[시카고 스포츠] NBA 불스,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
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미 프로농구(NBA) 시카고 불스가 1라운드(7전4선승제)서 지역 라이벌 밀워키 벅스에 1승4패로 밀려 탈락했다. 1승3패로 막판에 몰렸던 불스는 지난 27일 밀워키서 열린 벅스와의 5차전서 100대116으로 패배, 2021-2022시즌을 마감했다. 불스는 이날 올스타 가드 잭 래빈(코로나19)과 가드 알렉스 카루소(뇌진탕)이 결장,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. 포워드 패트릭 윌리엄스가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,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와 가드 코비 화이트가 각각 19득점과 17득점으로 지원했지만 지난 해 챔피언 벅스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. 이날 경기 후 베테랑 포워드 드마 드로잔은 "대단한 한 해였다. 완벽한 엔딩은 아니었지만 시카고는 내게 첫 해부터 상상 그 이상을 안겨줬고, 다음 시즌에 다시 한번 더 정상에 도전하는 것이 벌써부터 기대된다"고 말했다. 불스 빌리 도노번 감독은 "정말 특별한 그룹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"며 "다음 시즌은 상대팀들이 우리를 견제하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도전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벅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컨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와 맞붙는다.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플레이오프 라운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 불스 플레이오프 시카고 불스